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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일반

비트코인 반감기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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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2020년에 세 번째 반감기를 맞아 다음 해 2021년에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이 때문에 다음 반감기에 비트코인 ​​구매를 고려하는 투자자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 구조와 반감기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합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란?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채굴 보상이 절반이 되는 타이밍입니다.

채굴이란 컴퓨터의 계산 능력을 사용하여 비트 코인 거래를 승인하는 작업으로, 채굴을 하는 사람은 '채굴자(마이너)'라고 불립니다. 채굴 작업을 가장 빨리 마치고 거래를 승인한 마이너는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에 반감기가 설정되어 있는 이유는 비트코인 ​​발행량을 줄여 가격 안정을 유지하고자 함입니다. 비트코인을 1블록 승인한 채굴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보상이 주어집니다.

초기 비트코인 : 50 BTC
첫 번째 반감기 이후 : 25BTC
두 번째 반감기 이후 : 12.5BTC
세 번째 반감기 이후 : 6.25BTC
네 번째 반감기 이후 : 3.125BTC

 

엔이나 달러 등의 법정 통화는 대량으로 발행되면 가치가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이며 무한히 채굴되어 발행될 경우 가격이 폭락할 우려가 있습니다.

유통량의 증가를 막기 위해 비트코인에는 발행량이 줄어드는 구조가 미리 프로그램되어 있습니다.

4년에 한 번의 속도로 일어나는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21만 블록이 생성되었을 때"로 정해져 있으며, 대략 4년에 1번의 페이스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

블록은 10분에 1개 생성되도록 이론적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10분×21만 블록이 약 4년이 되는 계산입니다.

반감기에 의해 보상이 줄어들면 채굴을 그만두는 채굴자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때 채굴자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각할 경우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에 일어났던 일들

2012년 11월에 첫 번째 반감기

채굴에 의한 블록 보상은 50BTC→25BTC로 감소했습니다만, 첫 번째 반감기에서는 비트 코인 가격이 크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2009년에 탄생한 비트코인은 2012년 시점에서는 지명도가 아직 낮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016년 7월 9일, 두번째 반감기

채굴 보상은 25BTC → 12.5 BTC로 감소했습니다.

반감기 전 5월경부터 가격이 상승하였고, 반감기 직전 6월에 폭락이 일어났다가 반감기 이후 서서히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2020년 5월 11일, 세번째 반감기

채굴 보상은 12.5BTC → 6.25 BTC로 반감되었습니다.

반감기 전 3월에 가격이 폭락하였고, 반감기 직후에는 큰 가격 변동이 없다가 2020년 연말부터 2021년까지 급등하였습니다.

지금까지의 비트코인의 반감기를 보면, 2024년에는 4번째 반감기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4번째 반감기에는 채굴 보상이 6.25BTC → 3.125 BTC로 감소하며, 보상 감소에 대한 반감으로 채굴 철수를 선택하는 채굴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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